분류 전체보기51 루푸스 (자가면역질환, 나비형 발진, 조기진단 및 좋은 음식) 루푸스는 여성이 남성보다 약 10배 더 많이 걸리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처음 이 수치를 접했을 때 저는 꽤 놀랐습니다. 단순한 피부 트러블이나 피로감으로 지나치기 쉬운 이 병이, 알고 보면 전신을 공격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라는 사실이 더 무겁게 다가왔습니다.자가면역질환이란 무엇인가, 루푸스의 본질루푸스의 정확한 명칭은 전신 홍반성 루푸스(Systemic Lupus Erythematosus, SLE)입니다. 여기서 SLE란 면역 체계가 외부 침입자가 아닌 자신의 세포와 조직을 공격하는 만성 자가면역 염증성 질환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우리 몸을 지켜야 할 군대가 아군에게 총을 겨누는 상황과 같습니다.저는 얼마 전 여군 간호장교로 복무했던 분을 만났습니다.군 생활의 강도 높은 환경과 가족 문제가 겹치면.. 2026. 5. 3. 자가면역질환 (스트레스 원인, 식이요법, 면역 균형) 센터에서 미술치료를 진행하다 보면 마음이 많이 무너진 분들일수록 몸도 함께 아픈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자가면역질환을 오랫동안 앓고 계신 분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았고, 그분들을 가까이에서 뵐수록 이 병의 뿌리가 단순히 신체적인 문제만이 아니라는 걸 점점 확신하게 되었습니다.내 몸이 나를 공격하는 이유, 스트레스를 빼놓고 말할 수 없습니다 자가면역질환이란 면역 체계가 외부 바이러스나 세균이 아닌 자기 자신의 세포와 조직을 적으로 인식해 공격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 나를 지켜야 할 방어 시스템이 오히려 나를 향해 총구를 겨누는 상황입니다.이 질환의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유전적 소인, 감염, 호르몬 변화, 환경 독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인체 백.. 2026. 5. 2. 수족냉증 (혈액순환, 자율신경계, 체온관리) 손발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서 이불 속에서도 잠을 못 이룬 적 있으신가요? 저도 오랫동안 그랬습니다. 양말을 겹겹이 신어도 소용없고, 핫팩을 쥐고 있어도 잠깐뿐이었습니다. 수족냉증은 단순히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 문제가 아니라, 몸 전체의 순환과 균형이 무너진 신호일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겪고 바꿔온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보겠습니다.수족냉증, 혈액순환 문제만이 아닙니다 수족냉증은 흔히 말초 혈액순환 장애 탓으로만 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 말초 혈액순환 장애란, 심장에서 멀리 떨어진 손끝과 발끝까지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 체온이 떨어지는 상태를 뜻합니다. 물론 이게 핵심 원인 중 하나인 건 맞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손발만 따뜻하게 한다고 해서 근본이 해결되지는 않았습니다.. 2026. 5. 1. 자궁내막증 (원인, 음식관리, 임신준비) 가임기 여성 10명 중 1~2명에게 나타나는 자궁내막증, 혹시 생리통이 유독 심한 날이 반복된다면 한 번쯤 의심해봐야 할 질환입니다. 저도 생리통이 심했던 시절, 단순히 체질 탓으로만 돌렸다가 뒤늦게 원인을 알게 됐습니다. 자궁혈 순환이 제대로 안 되면 통증이 심해진다는 걸, 몸으로 먼저 배웠습니다.자궁내막증, 왜 생기는 걸까요자궁내막증은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난소, 난관, 골반 복막 같은 자궁 바깥 부위에 자라나는 질환입니다. 가임기 여성의 약 10~15%에서 발생하며, 만성 골반통과 불임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출처: 서울아산병원 건강정보).가장 유력한 발생 원인은 월경혈 역류설(Retrograde Menstruation)입니다. 여기서 월경혈 역류설이란, 생리 때 자궁내막 조직을 포함.. 2026. 5. 1. 갑상선 저하증 (자가면역, 요오드, 식단관리)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목 주변이 뭔가 걸리는 느낌이 드는데 그냥 피곤해서 그런 거겠지 싶어넘긴 적이 있으신가요. 저도 대학교 3학년 때 그랬습니다.피곤이 너무 심해 병원을 찾았더니 돌아온 답은갑상선기능저하증이었습니다.그때 제대로 마주했더라면 이후 이야기가 달라졌을 겁니다. 갑상선이 무너지는 과정, 저는 이렇게 겪었습니다 갑상선은 목 앞쪽에 있는 나비 모양의 작은 기관입니다. 몸의 신진대사 전반을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T3, T4)을 분비하는데, 이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갑상선기능저하증, 과도하게 분비되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이 발생합니다.저하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하시모토 갑상선염입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란 면역 체계가 자신의 갑상선 조직을 적으로 인식해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서서히 갑상선 .. 2026. 4. 30. 담석증 원인 및 예방법 (담석 원인, 예방 음식, 수술 기준) 담석증은 생각보다 흔한 질환입니다. 최근 10년간 국내 환자 수가 2배 이상 늘었을 만큼 현대인에게 가까운 문제입니다.담석이 왜 생기는가 — 원인부터 짚어야 합니다 담석이 생기는 원리를 알면 왜 생활습관이 중요한지 자연스럽게 납득이 됩니다. 담석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뉩니다. 하나는 콜레스테롤 담석이고, 다른 하나는 색소성 담석입니다. 콜레스테롤 담석은 담즙 내 콜레스테롤이 과도하게 농축되면서 굳어진 것입니다. 담즙이란 간에서 만들어져 담낭에 저장되는 소화액으로, 지방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이 담즙 안에는 콜레스테롤, 담즙산, 인지질이 적절한 비율로 섞여 있어야 하는데, 균형이 깨지면 콜레스테롤이 결정화되어 돌처럼 굳어집니다. 제가 직접 찾아보면서 가장 놀란 부분이 바로 이 지점이었습니다. 단순히 .. 2026. 4. 29. 위 건강 (입시 스트레스, 위염 경험, 식습관 개선)-암 극복기 속이 쓰리고 밥을 못 먹겠다는 느낌, 한 번쯤은 겪어보셨을 겁니다. 저는 그게 단순한 피로감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미대입시를 치룬 뒤 공예과에 입학한 뒤 갑자기 체중이 빠지고식사 자체가 힘들어지면서, 그게 피로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병원에서 돌아온 진단은 위염이었고,그때부터 위 건강이 저의 가장 큰 숙제가 됐습니다.입시 준비부터 대학까지, 위가 먼저 신호를 보냈습니다미대 입시 준비를 하던 시절을 떠올리면 지금도 위가 먼저 반응하는 것 같습니다. 하루 종일 물감 냄새와 뎃생 작업 속에서 식사를 거르고, 긴장과 스트레스 속에 불규칙한 끼니를 이어가던 생활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는 단순히 정신적인 문제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로 겪어보니 위가 가장 먼저 반응하는 장기였습니다. 여기서 신.. 2026. 4. 29. 폐 건강 (간접흡연, 폐에 좋은 음식, 폐활량) 어린 시절 저는 버스 종점 근처에 살았습니다. 매연과 아버지의 담배 연기 속에서 자란 탓에, 감기약이 거의 상비약처럼 늘 집에 있었습니다. 그때는 몰랐습니다.그 습관들이 폐를 서서히 망가뜨리고 있었다는 사실을폐는 한 번 손상되면 이전 상태로 되돌리기 매우 어려운 장기입니다.지금 숨쉬는 게 불편하거나, 기침이 2주 넘게 이어지고 있다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간접흡연과 환경이 폐를 망가뜨리는 방식 혹시 담배를 한 번도 피운 적 없는데 폐가 안 좋다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도 그런 경우였습니다. 직접 담배를 피운 적은 없지만, 어린 시절 아버지의 흡연과 버스 매연이 가득한 환경에서 자라며 폐에 지속적인 자극이 쌓였습니다. 감기를 자주 앓았고, 공기가 조금만 나빠도 금세 기침이 터져 나.. 2026. 4. 29. 신장 건강에 좋은 예방 법 (좋은 음식 ,나쁜 생활 습관,극복기) 어릴 때부터 비빔냉면을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매운맛, 짠맛, 자극적인 맛이 없으면 밥을 먹은 것 같지 않았으니까요.거기다 학교 다닐 때는 혼자 화장실 가기 싫어서소변을 몇 시간씩 참는 게 일상이었습니다.그 두 가지 습관이 신장을 조금씩 갉아먹고 있었다는 걸,요로결석으로 급하게 응급실로 실려간 후응급실 침대 위에서야 처음 실감했습니다.신장을 서서히 망가뜨리는 나쁜 습관신장, 즉 콩팥은 흔히 '침묵의 장기'라고 불립니다. 기능이 절반 이상 손상될 때까지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더 무섭습니다. 저도 아무 이상이 없다고 생각하고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요로결석으로 응급실에 실려 갔으니까요. 돌이켜보면 문제는 단순했습니다.짜게 먹는 습관과 소변을 오래 참는 습관,이 두 가지가.. 2026. 4. 28. 이전 1 2 3 4 5 6 다음